재난지원금 신청 사용처 알려드릴께요

11일 오전 7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시작된다고 하며 우선 개별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이고 다만 씨티카드 등 제외되는 카드도 있다고 합니다.

취약계층에게는 이미 지난 4일부터 현금 지급이 시작됐고 그 외 국민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 후 평소처럼 카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되는데 백화점과 면세점 이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유흥업소에서 사용하는 돈이 아니라면 재난지원금 포인트가 현금보다 먼저 차감된다고 합니다.

금액과 잔액이 문자로 자동 통보되기에 확인도 간단하며 다만 교통 통신 보험료 공과금 지불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8월 31일까지 소진하지 못한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고 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 5부제 시행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 수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본인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급 대상 여부 조회와 신청 모두 요일제가 적용되며 마스크 요일제와 같다고 할수 있습니다.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이며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조회 및 신청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1958년도 출생자이면 수요일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신청시 포인트부터 차감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하루나 이틀 뒤 카드 포인트로 들어온다고 하며 기존 카드사 포인트와 구별되기 때문에 평소 카드를 긁었던 것과 똑같이 결제하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지난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지인 광역자치단체 안에서만 쓸 수 있으며 서울 시민은 서울 안에서만 쓸 수 있고 경기에선 못 쓴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지원금으로 결제한 금액도 포인트 적립과 전월 실적 계산, 청구 할인을 비롯한 카드사 혜택을 똑같이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일부 업종에선 지원금을 못 쓴다고 하는데 백화점과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 포함),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대형 전자 판매점 등입니다.

유흥업소와 안마·마사지 시술소, 골프장, 노래방, 복권방, 카지노, 오락실, 성인용품점, 상품권·귀금속 판매점에서도 사용이 제한된다고 합니다.

세금과 공공요금, 보험료, 교통·통신료(카드 자동이체)로도 못 내며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도 지원금을 쓸 수 있지만 본사 소재지에 사는 주민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컨대 스타벅스는 본사가 서울이어서 서울 시민만 스타벅스에서 지원금으로 커피를 사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지원금은 결제 즉시 문자로 통보돼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제한 업종에서 긁으면 일반 카드 결제액으로 승인됐다고 문자가 온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카드사도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8일부터이고 국민카드면 국민은행 등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하며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으려면 같은 날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지원금을 신청할 때 전부 또는 일부를 만원 단위로 선택해 기부할 수도 있으며 기부금은 내년 연말정산에서 15% 세액공제를 받는다고 합니다.

지자체 상품권, 선불카드 18일부터 신청

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18일 오전부터 가능하고 온라인은 지자체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며 오프라인은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합니다.

특히 서울시는 예전에 상품권 온라인 신청을 11일부터 받겠다고 했다가 혼선을 피하기 위해 다른 지자체와 같이 18일 접수키로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세대주가 신청

원칙적으로는 세대주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이 아닌 가구 단위로 지급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3월 29일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세대 기준으로 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분리돼 있더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한 가구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다만 여기서 건강보험 가입자와 주소지가 다른 직계존속(부모)가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경우 별도 가구로 계산된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즉 각자 세대주로서 신청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이는 동일한 경제공동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월 29일 이후 발생한 가족관계 변동 사항은 주민센터에 방문해 이의신청을 해야 하며 가구원 산정 기준은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신청 및 지급 방법은 행안부 콜센터(☎ 02-2100-3399)로 문의 창구가 나뉘어 있다고 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입니다.

지방자치단체별 재난소득 확인

지방자치단체별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의 재난소득을 주는 곳이 있기에 확인해야 하며 재난소득과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두 지급하는 지자체가 있고 긴급재난지원금에서 이미 지급한 재난소득을 제외하고 지급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로 서울시는 오는 15일까지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를 별도 지급하고 있는데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가 그 대상이며 가구원 수 별로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페이지 에서 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가재난지원금 사용처

국가재난지원금 사용처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속한 광역 지자체 안에서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화성시에 산다고 화성에만 사용이 가능한 게 아니라 경기도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사용이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만 알아두면 됩니다.

(1). 사용가능매장

국가재난지원금 사용처는 지자체에서 실시한 재난기본소득보다 좀 더 광범위하게 설정이 되었는데요. 전통시장을 비롯해, 동네마트, 정육점, 과일가게, 병원, 프랜차이즈 업체 가맹점, 학원, 문방구, 서점, 네일샵, 안경점, 미용실, 주유소, 편의점, 음식점, 약국, 한의원등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농협하나로마트는 대형마트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서울매장에만 있는 스타벅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안에 있는 소상공인 운영 임대매장에서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끝으로 배달어플 결제에 사용이 불가하지만 현장에서 결제하면 역시나 상관은 없습니다.

(2). 사용불가매장

역시나 사용이 불가한 곳은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비롯해 온라인 전자 상거래, 면세점, 상품권, 성인용품, 총포류, 공공요금, 귀금속, 카드자동이체, 보험, 대형 전자 판매점, 위생업, 유흥업, 레저, 사행성업종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대형마트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을 의미하며, 백화점은 신세계, 롯데, 현대, AK, 뉴코아와 같은 백화점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전자상거래는 쿠팡과 같은 곳을 말하며, 대형전자판매점은 하이마트, LG전자베스트샵, 삼성디지털프라자, 전자랜드 등을 뜻합니다. 그리고 위생업은 안마시술소, 발마사지, 스포츠마사지 등의 업종을 말하며, 레저는 골프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비디오방 같은 곳을 의미합니다.

재난지원금 사용기한

이렇게 지급된 국가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시간은 3개월 넘게 주어지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보이는데요. 만약 이 때까지 다 사용하지 않으면 나머지는 환수가 됩니다. 그러므로 8월31일까지는 전액 다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주의할 점은 신청을 했든 안 했든 카드사들로부터 어떠한 링크도 보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으니, 혹시나 이상한 링크와 함께 문자가 온다면 절대 누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자체 재난기본소득때도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은 만큼 각별히 주의를 요하는 부분입니다.